창원시 광복절 앞두고 광장에 현수기 설치
사진 찍어 누리집에 올리면 추첨해 기념품

창원시는 제77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창원 출신 독립운동가 158명 알리기에 나섰다.

독립운동가 알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창원 출신 독립운동가가 153명으로 소개됐지만 현재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최종 158명으로 정리됐다.

시는 독립운동가 158명 이름을 새긴 현수기(배너기)를 창원광장 등에 설치했다. 삼진의거대로, 안민터널 입구, 육호광장 등 창원지역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역사적인 장소에도 현수기를 걸었다.

5일~15일에는 '창원의 독립운동가 찾고∼알고∼기념하기 인증샷' 행사도 한다. 창원시 곳곳에 설치한 독립운동가 현수기 1개와 독립유공자 정보·공훈록(인터넷 공훈전시사료관)을 촬영한 각 사진을 창원시청 누리집(시민참여-모집신청접수란)에 올리면 된다. 시는 200명을 뽑아 기념품을 준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일제 탄압에도 애국정신으로 맞서 싸운 순국선열 의지를 본받아 모두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한다"며 "창원 독립운동가 158명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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