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수려한 영화제'가 관객 심사단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내달 19일까지다. 관객 심사단은 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영되는 전 작품을 관람하고 그중 한 편을 선정, 관객상을 직접 뽑는다.

영화를 사랑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합천에 상주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 방법은 영화제 누리집(bhiff.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본인이 본 영화 감상평 1편과 함께 접수처(bhiff2020@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관객 심사단은 영화제 기간 중 전체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으며, 소정의 활동비와 숙소도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도 관객 심사단은 개·폐막식과 영화제 부대행사에 초청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합천 수려한 영화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총 925편(단편 883편, 장편 42편)이 최종 접수됐다. 관객 심사단은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경쟁작을 대상으로 관객상을 뽑는다.

/김태섭 기자 kimtsq@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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