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인권포럼서 행동 다짐

경남대를 비롯한 전국 6개 대학(서울대, 전북대,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총학생회가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2022년 전국대학생 4.3 평화인권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생 평화·인권 선언문'을 채택했다.

총학생회는 선언문에서 과거 역사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는 아픔이 해결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이 행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세계인권선언을 바탕으로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고, 과거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 역사가 미래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를 구성해 평화·인권을 위해 지속해서 교류하기로 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제주대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 총학생회가 주관했다. 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과거사 해결의 주축, 왜 대학생인가'를 주제로 지역별 평화·인권 문제를 대학생의 시각에서 공유하고 세대 전승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신 기자 psh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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