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십 미래기술 개발 관련

HSD엔진이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와 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스마트십 미래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탈탄소화·선박디지털화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HSD엔진의 선박엔진 진단 플랫폼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실시간 원격정보 제공 체계를 삼성중공업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에 연계할 계획이다. 

HSD 엔진은 "원격정보 제공 체계는 선박엔진·SCR 성능과 자료 기반 진단 정보를 육상 관제 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핵심 기술로, 앞으로 더 경제적인 선박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진 등 주요 기자재 고장진단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십 체계를 활용하면, 안전 운항은 물론 더 강화하는 운실가스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HSD엔진은 지난 5월 904억 원 규모 유상증자(1290만 주)를 결정, 공시한바 있다. 1차 최종 발행가는 오는 26일 확정된다. 

 /이창우 기자 irondumy@idomin.com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