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최을석(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고성군의회는 1일 오전 제2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의 건을 상정했다.

우선 의장 선거 결과 전체 11표 중 최을석 의원이 7표를 얻어 의장으로 뽑혔다.

김원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표 이쌍자(무소속) 의원은 1표를 얻었다.

의장으로 선출된 최 의원은 삼산·하일·하이·상리·영현면이 지역구로 고성군의회 첫 5선 의원이다.

최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더 신중하고, 겸손하게 군민에게 칭찬과 박수를 받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며 "5선의 경륜과 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생동감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와 관계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견제와 균형을 이루겠다"며 "시책과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적극적 지원과 함께 협력하고, 반면 인기영합이나 전시·구태행정은 의회의 권위와 힘으로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향숙(국민의힘·가선거구) 의원이 7표를 얻어 선출됐다.

고성군의회는 국민의힘 7석, 더불어민주당 3석, 무소속 1석이다. 비례대표는 양당 각 1명씩이다.

군의회는 이날 오후 개원식을 열었으며 오는 4일 2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행정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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