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진주시

재선에 성공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초청 인사 없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조 시장은 취임사에서 "인구 유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자생동력을 갖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4년동안 추진한 부강진주 프로잭트의 후속인 '부강진주 시즌 2' 추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조 시장은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준 시민들과 보건의료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온 진주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부강진주 시즌2' 추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미래산업도시 △찾고싶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희망도시 △시민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대한민국 초일류로 도약하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서부경남 KTX와 부울경 메가시티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기 위한 탄탄한 자생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민선 8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다"고 강조하면서 직원들에게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시민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해 '부강진주 시즌 2' 안착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진주를 더 크게 키우고 진주의 지도를 또다시 바꿔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시장은 충혼탑 참배에 이어 평거10호광장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우회도로 개통식에 참석하고, 논개시장을 방문해 '시민과의 데이트'를 가지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종현 기자 kimjh@id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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