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는 원 구성 선거에서 부의장을 제외하고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하동군의회는 1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치렀다. 국민의힘 이하옥 의원은 6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정영섭(5표)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 자리도 의장 선거만큼 치열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강희순 의원이 6표, 민주당 김혜수 의원 5표를 각각 얻어 한 표차로 강 의원이 가까스로 뽑혔다. 상임위원장은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김민연, 기획행정위원장은 김진태, 산업건설위원장은 강대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군의회 구성은 민주당 4명, 국민의힘 5명, 무소속 2명이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 결과를 보면 무소속 표가 갈리면서 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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