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남자부 200m 정지훈 금메달
U18 황의찬 110m 허들 신·금 2
남자부 1600m 계주서도 금 나와

경남체육고등학교 육상부가 또다시 전국대회에서 이름을 떨쳤다.

경남체고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2회 한국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제13회 한국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경남체고는 U20(고3~대1)과 U18(고1~고2)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U20에서 남자부 200m 정지훈(3학년)이 금메달을 땄다. 여자부 원반던지기(1.0㎏)에서는 박서현(3학년)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 110m 허들(0.991m)과 포환던지기(6.0㎏)에서는 각각 신의진(3학년)과 김예찬(3학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U18에서는 황의찬(2학년)이 남자부 110m 허들(0.914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1600m 계주에서도 김도훈·서재민·손효상·최지원이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자부 멀리뛰기에서 구자민(1학년)이 은메달을, 여자부 400m에서 손한송(1학년)이 은메달을 땄다. 남자부 100m에서 김정윤(2학년), 여자부 멀리뛰기에서 최은진(1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열 교장은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 올해 모든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결과를 이뤄냈다"며 "개인 성과를 넘어 경남육상 미래가 희망차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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