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산학 협력으로 저소음 선박 기술 확보에 나선다.

대우조선은 목포해양대학교와 '수중방사소음 공동 연구 및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을 했다. 수중방사소음은 선박에 탑재된 기계류와 추진기 등에서 발생해 수중으로 전파되는 소음이다.

대우조선이 보유한 최신 공동수조설비·실해역 수중방사소음 계측 장비와 목포해양대가 운용하는 실습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이를 바탕으로 수중방사소음 예측을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소음 예측 평가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신규 사업 기획과 공동 사업 추진, 조선해양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공동 연구와 협력 등으로 양 기관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산학 연구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열 기자 dyl@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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