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코로나19로 일부 축소 운영하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육아 지원 거점기관인 센터는 어린이집 지원과 가정양육 보호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9년 6월 개관했다. 그동안 장난감·그림책 대여, 시간제보육실·놀이체험실 운영, 영유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시민 호응을 받았지만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말미암아 휴관·재개관·축소 운영을 반복했다. 센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장난감·그림책 워킹스루 대여, 유튜브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부모교육 키트 제공, 보육교직원 비대면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방법을 모색하며 중단없는 운영을 고민해왔다. 

일상회복 분위기로 지역사회가 안정을 맞으면서 센터 역시 중단했던 어린이집(단체) 대상 놀이체험실, 그림책도서관 견학과 시설 대관을 1일부터 다시 진행한다. 놀이체험실 이용인원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이뤄졌던 요리·미술·오감 등 영유아 프로그램도 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다만, 보육교직원·부모 교육은 바로 대면으로 전환하기보다 대면 교육을 원칙으로 하되 교육인원·내용·교육생 선호도 등 효율성을 고려해 비대면 교육과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생아용 카시트·돌상 대여, 셀프사진방 운영을 시작해 가정에서 비용 부담 없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지난 5월부터 선보여 영유아 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일상회복과 동시에 철저한 방역관리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기를 되찾는 센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현희 기자 h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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