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사업단이 오는 7월부터 조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29일 공단 부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조직을 오는 7월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스마트데모공장·공정혁신시뮬레이터 등 주요 9개 사업 관련 기반시설이 대부분 갖춰짐에 따라 지원조직 역할도 △시설 활용 촉진 △사업 연계·확산 △신규과제 기획·발굴 등 특화분야로 나누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산단공 본사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직접 운영했다면, 7월부터는 사업단 기능으로 둘로 나눠 반쪽은 경남본부가 운영한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스마트그린산단팀(경남본부 소속)은 사업 관리·성과 활용 업무,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기획단(본사 소속)은 신규·연계과제 발굴 업무를 맡는다. 

특히 본사 직속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기획단' 단장은 외부 공모로 뽑아 전문성을 확보한다. 주요 인력도 경남도·창원시·경남개발공사 등 다양한 지역 소재 기관에서 받는다. 이들은 기관별 고유업무·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착상·공모과제  참여 방안 등을 기획한다. 

박성길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본사 직속 사업기획단 신설로 전보다 체계적이고 연속성 있게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경남본부 소속으로 편입된 '스마트그린산단사업팀' 역시 기존 성과를 살리는 한편, 기획단과도 상호 협력해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irondumy@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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