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고령자 등 총 435호
내달 18∼20일 누리집 신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가 김해시 율하2지구 LH 3단지 행복주택에 총 435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노인과 취약계층 주거를 안정시키고자 한다.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 또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이 계약금 포함 1020만~2400만 원 선이다.

여기서 청년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다. 신혼부부는 혼인신고 후 10년 이내 부부에게 해당한다. 이전에는 7년 이내였으나 이번에 기준을 완화했다. 고령자는 만 65세 이상이다.

수요자 입주 자격을 확대코자 소득·자산요건을 배제했다. 무주택 범위도 넓어졌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가격 8000만 원 이하 주택과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거나, 김해시에 주택이 없으면 무주택자로 간주한다.

공급되는 주택 기준은 주거 전용면적별 16㎡, 26㎡, 36㎡형이 있다. 대학생과 청년에게 공급하는 16㎡형은 냉장고, 세탁기, 가스쿡탑, 수납공간이 추가된 책상 등 붙박이가 설치됐다.

고령자에게는 3층 이하에 배치된 주거약자용 주택을 공급한다. 문턱이 낮고 화장실에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이 제공돼있다.

16㎡형은 신규와 기존 입주자 모두 1년간 기본 월 임대료를 100% 면제한다. 이번에 모집한 입주자들이 10월까지 입주완료를 하면 그때부터 1년간 면제 적용한다.

청약신청은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LH청약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에 있는 LH 경남지역본부 1층 주택홍보관에서도 내달 19일 현장 접수를 한다.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LH 전화상담실(1600-1004) 또는 공가해소 상담센터(1670-0003)를 이용하면 된다.

/주성희 기자 hear@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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