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태조사서 장관상 수상
안전띠 착용률 98%로 대폭 상향

합천군이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교통문화지수 개선율 1위 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1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서 개선율 부문 전국 1위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항목 지표를 평가·지수화한 결과다.

▲ 합천군이 27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시상식에서 교통문화지수 개선율 전국 1위 지자체로 뽑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합천군
▲ 합천군이 27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시상식에서 교통문화지수 개선율 전국 1위 지자체로 뽑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합천군

합천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2021년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았다. 운전과 보행행태가 대폭 개선됐고, 안전띠 착용률이 98.68%로, 군 지역 평균(82.65%)보다 16%p 높게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합천군은 85.06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군지역 79곳 중 4위로 2020년 66.38점(E등급)과 비교해 18.68점이나 끌어올려 전국 최고 개선율을 달성했다.

군은 고령자와 보행자 취약계층 대상으로 안전띠·안전모 착용, 5030 홍보 등 사업을 펼쳐왔다. 이선기 군수 권한대행은 "지역사회에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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