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은 진주 소재 에코파워텍·제철산업 2개사 제품 선정

경남지방조달청은 2022년도 제3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 선정결과 함안군 등 15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 도내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기업·제품은 진주시 소재 주식회사 에코파워텍의 '스윙 블라인드 밸브', 주식회사 제철산업의 '저류조'가 선정됐다.

혁신제품 시범사용은 조달청이 민간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정부·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혁신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성장과 공공서비스의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조달청은 시범사용 결과, 성공 판정 받은 혁신제품에 우수조달물품 신청 자격을 부여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한다.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결과를 반영해 기업에 추가 개발정보로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15개 기관은 국민 안전·생명, 국민 보건·의료 서비스, 친환경·녹색·신기술제품 분야에서 지정된 14개의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한다.

▲ 진주시 소재 주식회사 제철산업의 저류조. /경남조달청
▲ 진주시 소재 주식회사 에코파워텍의 스윙 블라인드 밸브. /경남조달청

도내 혁신제품 선정 기업은 진주시 에코파워텍의 '스윙 블라인드 밸브', 진주시 제철산업의 '저류조'다. 

스윙 블라인드 밸브는 화력발전소 회처리 호퍼 전기집진기 수세정에 사용되는 밸브로 수세정 기간 3일을 단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제철산업의 저류조는 아연, 알루미늄 등을 섞어 만든 소재 '포스맥'을 활용한 제품이다. 기존 아연도금 강판과 비교했을 때 부식에 5배 이상 강하고 시공비가 30% 저렴하다.

경남조달청은 두 기업의 제품을 3개 기관에서 시범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석 경남지방조달청장은 "혁신제품의 시범사용으로 혁신기업에게는 성장·도약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를 제공하고 기관에는 지역 주민에 공공서비스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혁신제품의 발굴·기관 참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혁신제품 지정현황, 혁신시제품 지정공고(수요발굴 공고), 시범사용기관 현황 등은 조달청 혁신장터(https://ppi.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지산 기자 sa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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