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사업과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178억 원이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에 850개사를 선정해 총 70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단계는 5000만 원, 고도화1은 2억 원으로 지원금액을 차등화해 지원한다.

경남은 올해까지 누적 3000개사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경남 도내 스마트공장 수는 2678개사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에는 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4억 원씩 총 16억 원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미래형 스마트공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12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등대공장에는 창원시 '신성델타테크', '두산공작기계', '삼현'이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등대공장은 다양한 업종별 고도화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자제품 등 주력업종에서 2개사, 식료품·의약품 등 기타업종 중 2개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최열수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국정과제인 만큼 생산 효율성, 체질개선을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산 기자 sa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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