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후 30초 이내 천둥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

김해시는 장마철 낙뢰 피해가 우려되자 주의사항 홍보에 나섰다.

시는 기상청이 지난 27일부터 경남 일부 지역에 비와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할 우려가 있다고 예보한 만큼 낙뢰 국민행동요령을 익혀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발표 낙뢰 국민행동요령을 보면 낙뢰 예보 땐 외출을 삼가고 외부에 있을 경우 자동차 안, 건물 안,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전기 제품 플러그는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산 위 암벽이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낮은 자세로 안전한 곳으로 빨리 대피하고,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같이 긴 물건은 몸에서 멀리한다. 

평지에서는 몸을 낮게 하고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피해야 한다. 골프, 낚시 등 야외활동 중일 때는 장비를 몸에서 떨어뜨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시 관계자는 "번개가 친 후 30초 이내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더 기다린 뒤에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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