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중 꿈키움교실 학생 8명
커피 판매해 수익금 24만 원 기증

▲ 밀양 세종중학교 꿈키움 교실 학생 8명이 23일 점심시간 교직원들에게 커피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에 기탁했다.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 세종중
▲ 밀양 세종중학교 꿈키움 교실 학생 8명이 23일 점심시간 교직원들에게 커피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에 기탁했다.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 세종중

밀양 세종중 꿈키움 교실 학생 8명은 21일과 2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직원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 24만 9000원을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에 내놓았다.

이 학교 Wee클래스 꿈키움 교실에서 펼치는 '너두 나두 Grow up!'에 참여해 활동 중인 학생 8명은 지난 5월 학교에 있는 커피머신을 이용해 세 차례에 걸친 바리스타 체험활동을 했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어 커피를 직접 만들어 팔고 모금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세종카페'라 이름을 짓고 메뉴는 아메리카노, 녹차라테, 초코라테, 바닐라라테 등으로 한 잔 값은 2000원. 휴대전화로 주문서를 보내오면, 학생들이 직접 배달에 나섰다.

윤진주 전문상담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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