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하청면 송포마을과 통영시 용남면 견유마을에서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2023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대상지로 송포·견유마을 등 전국 18곳(어촌 마을 11곳, 시군 7곳)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어촌 지역에 복지·수익 시설 등을 만들어 소득 기반을 확충하는 취지다. 지역 주민이 사업 설계 과정부터 참여하고,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시설물 운영을 담당하는 등 주민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송포·견유마을은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이 이뤄진다.

송포마을에는 에너지 자립 시설과 탄소 중립 어촌 마을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된다. 견유마을에는 어울림 문화센터 조성, 문화공원·마을 골목 정비 등이 추진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촌 공동화 등 어촌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어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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