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덕동·이동 도로 2곳 응급조치
배수펌프장 등 항구대책도 추진

김해시는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때 장유 지역에서 시가지를 오가는 2개 간선도로가 상습 침수함에 따라 예방 대책을 강구한다.

주요 상습 침수 지역은 내덕동 장유자동차학원 앞 국도58호선 일원과 칠산로로 연결되는 이동 지방도1020호선 일원이다.

시는 침수를 예방하고자 항구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 완료 전까지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응급 조치에도 차질이 없게 할 방침이다.

김석기 부시장은 지난 23일 두 현장 응급 조치 상황과 김해시 배수펌프장 통합관제실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올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장유자동차학원 앞 국도58호선 일원에 간이배수펌프 26대, 이동 지방도1020호선 일원에 간이배수펌프 2대를 설치했다.

항구적 개선을 위해 장유자동차학원 일원엔 오는 2024년까지 381억 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1곳과 유입관로를 설치하는 내덕지구 도시침수 방지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동 지방도1020호선 일원은 2025년까지 383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곳과 유입관로 설치, 구 마찰교 재가설, 조만강 재정비를 하는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에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세우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자연재난 감시 체계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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