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동의 투표 거쳐 선출돼
"필요한·볼 만한 신문 만들 것"

경남도민일보 새 편집국장에 조재영(51) 경제부장이 선임됐다.

조 부장은 27일 경남도민일보 기자직 사원 임명동의 투표에서 유효 투표의 과반을 얻어 새 편집국장이 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와 한국기자협회 경남도민일보지회는 편집국장 후보자 검증을 위한 토론회와 투표를 진행했다.

조재영 신임 편집국장은 "평소 경남도민일보가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도록 벽돌 한 장 만큼이라도 힘을 보태고 도움이 되는 구성원이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왔다"라며 "선후배 동료와 힘을 합쳐 '약한 자의 힘'이라는 경남도민일보의 정신을 지키고,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꼭 필요한 신문, 볼 만한 신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 신임 편집국장은 광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경남도민일보에 입사했다. 이후 지역여론부, 시민사회부, 자치행정부, 경제부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쳤고, 논설여론부장, 시민사회부장, 자치행정1부장, 경제부장 등을 맡았다.

앞서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조 부장을 새 편집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경남도민일보는 편집국장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강해중 기자 midsea81@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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