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생
솔로 일반부 최연소 결선 진출

통영 예술영재교육원을 다니고 있는 백도영(17·부산예고)이 46회 국제트럼펫길드 콩쿠르 2위를 차지했다.

백 군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콩쿠르 솔로 부문 일반부(25세 이하)에 출전했다. 일반부 역사상 최연소 결선 진출이기도 했다. 현재 예술영재교육원 통영 캠퍼스에서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의 지도를 받고 있다.

▲ 백도영.  /통영국제음악재단
▲ 백도영. /통영국제음악재단

예술영재교육원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 차원의 예술영재 육성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립한 국립 교육기관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운영하는 통영 캠퍼스는 경남도·도교육청·통영시가 협력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통영시 도남동 옛 신아조선소 별관동을 개축해 음악 21실·무용 2실·전통예술 14실·융합 3실·악기보관실 2실 등 분야별로 전문적인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0년 시범교육과정을 시작해 전체 47명이 수료했고 지난해 정식으로 개관했다. 교육생은 전액 무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우수 강사진의 지도를 받는다.

한편 국제트럼펫길드는 47년 역사를 가진 단체로 5년 또는 10년마다 미주·유럽·아시아 등으로 개최지를 바꿔서 국제포럼과 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박정연 기자 pjy@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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