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남녀 '신성' 조대성(삼성생명)과 김나영(포스코에너지)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조대성-김나영 조는 25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오토세크에서 열린 WTT 피더 오토세크 2022 혼합복식 결승에서 린스둥-콰이만 조에 1-3(11-7 10-12 6-11 9-11)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세 조대성과 17세 김나영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열린 종합선수권에서 나란히 다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조대성과 김나영은 이번 피더 대회에서 처음 혼합복식조로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이 없다.

'초짜'지만,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인 두호이켐-웡춘팅 조를 3-1(11-4 5-11 11-6 11-6)로 제압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중국에서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콰이만과 린스둥을 넘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