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는 12회(하트세이버 7회·브레인세이버 2회·트라우마세이버 3회) 세이버 인증을 받은 양산소방서 물금119안전센터 소속 김두은(48) 구급대원을 '경남 최고의 구급대원'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 세이버'는 각각 심정지,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힘쓴 구급대원과 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김 소방관은 2004년 일반소방 공채로 발을 내디뎌 2008년 응급구조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구급대원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9월에는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자로 뽑혀 소방청장 표창과 1계급 특진 영예를 안기도 했다.

최근에는 양산시 하북면과 상북면에서 같은 날 2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는데, 김 소방관은 적절한 응급처치와 빠른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 소방관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현장에 있던 도민들의 용기 있는 대처, 함께 생활하며 호흡을 맞춘 동료들이 있었기에 최다 세이버 인증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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