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서 업무보고·현장 방문
백서 제작하고 30일 해단 예정
기존사업 분석·군정 해법 제시

김윤철 합천군수 당선자 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군정 구상과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막바지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0일 해단을 앞둔 인수위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 부서 업무보고를 듣고, 군이 출자한 합천유통과 시설관리공단 운영상황까지 살펴봤다. 특히, 민선 7기가 추진한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찾은 인수위는 현황과 계획을 보고받고서 사업 필요성과 문제점 등을 진단했다.

인수위가 찾은 곳은 핫들파크골프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합천춘란 종묘장, 영상테마파크 호텔과 보행교 건립 예정지, 옛 해인사나들목 인근 농축산물 직매장 건립 예정지 등 총 8곳이다. 김 당선자가 "경쟁 후보 공약도 필요하다면 과감히 수용하겠다"며 민선 8기 소통행보를 밝힌 바 있어 인수위 활동 결과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출범한 인수위는 그동안 활동을 정리한 백서 제작을 하고, 30일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업무보고와 현안사업 현장 방문을 토대로 당선자 공약사항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분석한 내용을 활동 보고서에 담을 계획이다. 또한, 사업 지속성 여부와 개선방안 등을 점검해 담당부서에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중복 사업, 예산낭비 사업 등을 분석해 민선 8기 군정에 해법을 제안한다.

/김태섭 기자 kimtsq@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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