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특사단 일원으로 방문
양국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

서일준(국민의힘·거제) 국회의원이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방문한다.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는 서 의원은 30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대통령 취임식 참석, 대통령 예방 등을 할 계획이다. 서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행정실장, 취임식준비위원으로 일했다. 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해 온 만큼 필리핀 새 대통령에게 양국 우호 협력 관계 조기 구축과 정상 간 친분 강화 도모를 기원하는 윤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서 의원은 △필리핀 철도사업 등에 한국 기업 참여 △핵발전 사업 협력 △진행 중인 방위산업 분야 협력 등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이어 내달 1일에는 로무알데즈 신임 필리핀 하원의장을 만나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 의원은 30여 년간 공무원 생활과 21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경제전문가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특사단에서도 양국 간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정치·사회·경제적 교류 기반을 확대하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협력하는 발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특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천 기자 kdc87@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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