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가 2022~2023시즌 외국선수로 아셈 마레이(30·204cm·113kg)와 재계약했다. 또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출신 저스틴 구탕(25·195cm·93kg)과 계약했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 KBL에서 다른 구단의 외국선수들과 달리 적극적인 수비와 허슬 플레이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53경기 평균 30분 54초를 뛰었으며 평균 16.4점, 13.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5.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이 부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셈 마레이는 “창원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코칭 스텝과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 아셈 마레이(왼쪽)와 저스틴 구탕. /창원LG
▲ 아셈 마레이(왼쪽)와 저스틴 구탕. /창원LG

시즌 종료 후 LG는 마레이와 재계약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여러 리그의 오퍼가 있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다만 협상중에 다른 리그 진출이 아닌 KBL 복귀시에는 창원 LG와 함께하기로 약속했었다.

더불어 LG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출신 저스틴 구탕(Justin Gutang)과 계약을 완료했다.

구탕은 득점력과 리바운드가 좋은 포워드 선수로 22년 5월 필리핀 Summer

Championship Filbasket(준프로리그)에서 SAN JUAN KNIGHTS 소속으로 17경기 출전하여 평균 14.5점, 6.9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구탕은 7월말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 할 예정이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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