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재활시설 '한아름클린'
세탁장비 41대 갖춘 사업장
소득 증대·자립 생활 기대
남해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한아름클린'이 문을 열었다.
지난 22일 열린 개원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박성호 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읍 죽산마을에 있는 한아름클린(시설장 이봉언)은 세탁업이 주요 사업으로, 일반사업장에 취업이 곤란한 장애인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자립을 돕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군은 2019년 9월 보건복지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도비 11억, 군비 3억 7000만 원 등 총사업비 14억 7000만 원을 들여 2021년 7월 착공해 이번에 개원했다. 대지 면적 4130㎡, 전체면적 498㎡, 지상 1층 규모인 한아름클린은 작업동에 기계실, 세탁실, 세탁장비 12종 41대를 갖추고 있다. 사무동에는 사무실, 집단활동실, 재활상담실, 휴게실과 쑥뜸작업실이 자리해 중증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한아름클린 개원으로 장애를 안고 계신 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남해군지회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신축을 위해 뜻을 모아 2730㎡ 터를 선뜻 기부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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