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10만 원 지급
도내 2만 5800여 명 대상

올해 한시적으로 저소득층 학생에게 10만 원씩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이 지원된다.

경남교육청은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3∼7월 사이 한 번이라도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학생이 대상이다. 교육급여 수급자는 소득·재산 조사 결과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일 때 해당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대상자를 2만 5800여 명으로 보고 있다.

학생 1인당 10만 원어치 카드 포인트, EBS 맞춤형 쿠폰, 간편결제 포인트 방식 등으로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거나 EBS 누리집에서 유료 콘텐츠를 구입하는 데만 쓸 수 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누리집(edupoint.kosaf.go.kr)에서 하면 된다. 교육급여 수급자라도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한다. 접수는 지원금을 소진하면 조기에 마감할 수도 있다.

김순희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에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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