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지역 현안 사업장 방문
"내년 6월 부분 개통 노력"
첨단산업연구단지도 점검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자가 내년 6월 부분 개통 등을 포함해 창원과 진해를 잇는 제2안민터널 사업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3일 진해 현안 사업 현장 방문을 하고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이행하고자 문화재청·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를 연결하는 터널 구간(1.96㎞)을 포함해 길이 3.8㎞, 4차로(폭 20m)로 건설하는 제2안민터널 공정은 현재 75%다. 부산국토관리청이 공사를 맡은 사업은 애초 올해 12월 조기 개통 계획이었으나 내년 3월로 미뤄졌다.

▲ 민선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3일 창원시 진해구 석동 제2안민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br /><br />  /민선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 민선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3일 창원시 진해구 석동 제2안민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민선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하지만 공사 현장에서 4~5세기 삼국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장기간 발굴 작업이 이어지면서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인수위는 이날 제2안민터널 공사 현장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활동을 벌였다.

현장 활동은 신성장동력산업 선점·전략산업 연구단지 조성, 진해지역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등 홍 당선자 주요 사업 공약이행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터에 들어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는 지역 전략산업 분야 주요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4개 혁신연구기관이 입주한다.

지난 3월 국방과학연구소 첨단함정연구센터가 착공했고 나머지 기관 대부분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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