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경남경찰청장으로 김병수(57·사진) 치안감이 부임했다.

신임 김 청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나와 1989년 경위로 첫발을 내디뎠다. 앞서 2018년 6개월가량 창원중부경찰서장을 지낸 바 있으며, 이후 서울송파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공공안전차장, 경찰청 경비국장, 대구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김 청장은 22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은 공권력의 상징인 우리 경찰을 향해 늘 두 가지 화두를 던지고 있다"며 "공정한 법 집행과 당당한 법 집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자신의 명함 뒷면에 '用中於民(용중어민)'이라는 말이 쓰여 있다며 "국민을 대할 때 중용의 모습으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올바르게 대하라는 말"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상률 35대 경남경찰청장은 제주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