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리랑아트센터 공동개막
시 이달 말까지 사전공연 진행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7월 8일 대한민국연극제와 함께 개막한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재단과 밀양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연극, 그 해맑은 상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밀양아리나에서 7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밀양시와 문화재단은 본 공연에 앞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관내 10개 읍면동과 3개 오일장을 돌면서 프레페스타(Pre-Festa)를 15차례 진행하고 있다. 마임과 마술 등 넌버벌 공연 위주로 축제 홍보와 소외지역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7월 8일부터 30일까지 참여하는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도 함께 열려, 예년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예술·부대행사로 공연예술 애호가들을 맞는다.

▲ 지난 밀양공연예술축제 초청작인 <우리 동네 체육대회> 공연 모습. /밀양시
▲ 지난 밀양공연예술축제 초청작인 <우리 동네 체육대회> 공연 모습. /밀양시

개막식은 7월 8일 오후 7시 대한민국연극제와 공동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퍼포먼스와 개막선언, 참가팀 소개와 주제공연, 밀양아리랑 대합창의 순으로 진행한다.

주제 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다시, 동지섣달 꽃 본 듯이'로, 밀양에서 사람·이야기·연극의 힘으로 만나는 모두를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게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작은 7월 9일 오후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연극 <돌아온다>로 막을 올린다.

한편, 지난 5월 밀양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추진위원장으로 박상현 밀양아리나 대표가 임명됐다.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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