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장학사·연구사 과제 논의
5차 계획 평가·의견 수렴 추진

경남교육청은 '2023∼2027년 6차 경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나선다.

도교육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교육연구사 18명은 지난 16일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5개년 계획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관련 서비스 지원체계 안정화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에 따른 교원과 지원 인력 확충 △다양·전문화 특수학교 설립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운영 내실화 △장벽 없는 교육지원 등 '공정 교육 실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앞서 이날 교육부의 6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 기초 연구를 수행한 최진혁 부산대 교수가 △생애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 고도화 △다양성을 품는 특수교육의 전문화 △모두를 위한 공정 교육 실현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진로·고등·평생교육 진흥 등 4대 분야 추진과제와 11개 중점 과제를 설명하기도 했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5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 평가와 장애 학생 보호자, 교원, 관련 단체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내실 있는 6차 계획을 수립한다.

도내 전체 학생 수는 인구 감소와 더불어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 6421명에서 2022년 7338명으로 늘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특수학교 2곳을 설립하고, 유치원과 초·중·고에도 특수학급을 늘렸다. 또 통합교육지원실, 특수학교 심리안정실, 특수학교 자유학년제, 진로 전담 교사 배치, 맞춤형 진로 체험을 운영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자 노력했다.

/김희곤 기자 hgon@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