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삼초등학교(교장 김영태)는 그동안 코로나로 개최하지 못했지만 작은학교라 가능한 '좌삼가족캠핑'을 3년만에 열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좌삼초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사랑의 캠프를 통해 '우리는 하나♥행복 좌삼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졸업생 가족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들과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앞서 학부모과 학생들에게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대한 안내와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캠핑에서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 가족 간에 지켜야 할 예절을 사전 안내했다.

이날 운동장에 모인 좌삼가족은 조별로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했다. 또 전교생이 함께 물총놀이를 하면서 어울림의 시간을 가지고 생태교육으로 텃밭의 작물을 나눠 먹으며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도 익혔다.

이후 서로의 재능과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고 귀신놀이, 보물찾기 등 신나는 추억놀이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가족 캠핑에 학부모 A 씨는 “가족간에 서로 얘기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캠핑을 통해서 가족간의 사랑을 느꼈고 다른 학부모들과 서로 정보 교류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번 캠핑을 준비해 주신 교장선생님 이하 교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태 교장은 "좌삼가족캠핑을 통해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함께하고 소통과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 속에서 행복한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사람의 캠프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돼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로 만드는데 교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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