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소년들 연극축제인 제26회 경상남도 청소년연극제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 꿈을 연기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시·군(김해·거제·통영·밀양) 4개 지역 6개 고등학교가 참가한다.

13일 모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함안 극단 아시랑 '엄마, 소풍가자'를 개막공연으로 매일 오후 3시 한 편씩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4일에는 통영 동원고 '방과 후 앨리스', 15일 김해 삼문고 '내비:내일을 비추는 거울', 16일 통영 충렬여고 '손에 손을 올리고', 17일 거제 거제고 '방황하는 별들', 18일 밀양 영화고 '마지막 동화', 19일 김해 율하고 '미래 주식회사' 등 시·군 대표 6개 고교의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진다.

연극 6편은 청소년 시점에서 본 사회 모순과 또래 친구들 걱정들을 다루며, 미래와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상과 폐막식은 19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연극제 최우수 작품(경상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단체는 경남을 대표해 제26회 전국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한다.

한편, 경상남도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을 통한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기른다는 취지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매년 연다.

 /하청일 기자 haha@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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