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3만 396명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른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9일 도내 167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졸업생·검정고시자 2만 8953명,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 20개 학원 시험장에서 졸업생 1443명이 6월 모의평가를 치른다고 7일 밝혔다.

수능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수능과 방식이 같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치러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선택이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 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수학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로 선택과목이 나뉘는데 1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없이 최대 2개 과목을 골라 치르면 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코로나19 확진자 응시 기회를 보장하고자 수험생이 현장·문답지 수령 후 자택·온라인 응시 가운데 골라 치르도록 했다.

이날 시험실에 모든 전자기기는 들이지 못한다. 아날로그 시계만 지닐 수 있다.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채점, 개인별 성적통지표와 학교 보관용 성적일람표를 내준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등급만 써서 내달 6일 오전 9시 수험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모의평가를 치르고 나면 도내 96개 고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짠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jinhak.gne.go.kr)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모의평가를 치르는 이날 고등학교 1·2학년생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도내에서는 160개 고등학교 1학년 2만 7302명, 2학년 2만 6404명이 치른다.

 /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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