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만 18세 이하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 뽑은 도지사와 교육감은 각각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와 박종훈 후보였다. 청소년 다수가 선택한 후보와 실제 6.1지방선거 당선자가 같았다.

앞서 지난 1일 '6.1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가 거제·거창·김해·창원·양산·진주 등 도내 10곳 투표소와 누리집(18vote.or.kr)에서 진행됐다.

만 18세 이하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2004년 6월 3일생부터)이 참여했는데, 경남지역 선거인단은 2768명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모의투표에서 박완수 도지사 당선자는 37.7%를 득표해 실제 선거 득표율(65.70%)보다는 1.74배 낮게 나타났다. 박종훈 교육감 당선자는 52.0%를 득표해 실제 선거 득표율(50.23%)과 비교해 다소 높았다.

한편 전국에서 비유권자 청소년 1만 2898명이 이번 모의투표에 참여했다. 모의투표 결과를 분석한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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