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공장 = 몽글몽글 구름을 만드는 구름공장에 나타난 강아지. 평화로운 공장을 마구 헤집고 다니는 '구름이'는 어쩌다 여기에 왔을까? 먼저 떠나보낸 반려 동물을 다시 보고 싶은 아이에게 구름공장이 보낸 특별한 선물이 하늘에 펼쳐진다. 유지우 그림책. 책읽는곰. 48쪽. 1만 4000원.

◇술웨 = 한밤 같은 피부색을 타고난 술웨. 언니처럼 밝아지고 싶은 술웨에게 별똥별이 찾아온다. 서로에게 있는 밝음을 존중하기로 한 밤과 낮 자매 이야기를 들려준다. 술웨는 자기 이름 뜻인 별처럼 빛나는 자신을 발견한다. 케냐 출신 영화배우 류미타 뇽오가 쓴 첫 번째 작품. 바시티 해리슨 그림. 김선희 옮김. 도토리숲. 48쪽. 1만 6000원.

◇귀없는 코끼리 알퐁소 = 대대로 멋진 귀를 가진 코끼리 집안 막내로 태어난 알퐁소는 귀가 없다. '왜 나만 귀가 없을까?' 슬픔에 빠진 알퐁소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길을 나선 알퐁소는 귀가 주렁주렁 달린 신기한 나무를 만난다. 앙브르 라방디에 글·플로랑스 보겔 그림. 이정주 옮김. 물주는아이. 36쪽. 1만 3000원.

◇지하수 열차 = 지하수 열차를 타고 빗물미술관에 가는 아기 빗방울들. 뿌리숲역, 두더지랜드, 7년 만에 졸업식이 열린 매미대입구역을 지나 도착한 미술관에서 빗방울들도 작품을 만든다. 물의 순환을 발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아기 빗방울 퐁당퐁' 두 번째 이야기다. 고수진 글·그림. 책읽는곰. 40쪽. 1만 4000원.

◇옥수수의 비밀 = 옥수수를 정말 좋아하는 나. 지난겨울 편의점에서 진공 포장된 옥수수를 사먹었더니 맛없다. 가장 달고 맛있는 옥수수를 맛보려고 직접 키우기로 한다. 주말농장에서 쑥쑥 자란 옥수수를 바로 따서 삶아 먹은 맛은 과연…? 미소노 글·그림. 책읽는곰. 44쪽. 1만 4000원.

◇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 = 아늑한 동굴에서 살던 아기 천산갑. 이제 엄마 품을 떠나 다른 야생동물 친구들과 숲 속에서 지낸다. 어느 날 처음 들어보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천산갑에게는 무슨 일이 생길까?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직접 쓴 멸종위기에 처한 천산갑 이야기. 다이슈 마 그림. 길상효 옮김. 씨드북. 48쪽.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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