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문화동인회 강좌
9일 마산3.15아트센터

(사)합포문화동인회(이사장 강재현)가 9일 오후 7시 창원 마산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25회 강좌로 고은주 소설가를 초청해 '문학과 역사가 만날 때-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 이야기'를 연다.

고 소설가는 진주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1995년 <문학사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칵테일 슈가> <시나몬 스틱> 등 소설집과 <아름다운 여름> <현기증> <신들의 황혼> <드라마 퀸> <그 남자 264> 등 장편소설을 썼다.

특히 <그 남자 264>는 독립운동 비밀요원이자 차가운 감옥에서 죽어가는 순간에도 마분지에 시를 썼던 이육사의 삶을 담은 소설이다. 이육사는 시인이 옥고를 치를 때 수인번호 '264'번에서 비롯됐다.

합포문화동인회 관계자는 "고 작가의 안내를 받아 이육사의 삶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의 055-240-6090.

/정현수 기자 dino999@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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