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7만 6175.72TOE 사용
김해 2위…양산·진주 뒤이어

창원지역 건물에너지 사용량이 경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그린투게더·greentogether.go.kr) 건물에너지 통계를 보면 창원은 작년 단독주택,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서 전기, 도시가스, 난방으로 37만 6175.72TOE 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 구별로는 성산구 8만 4967.56TOE, 의창구 8만 1916.02TOE, 마산회원구 7만 5858.18TOE, 진해구 7만 5559.87TOE, 마산합포구 5만 7874.09TOE였다. TOE는 어떤 물질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양을 석유 1t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환산해 표준화한 단위를 말한다.

창원에 이어 시단위에서는 김해 20만 3202.13TOE,양산 13만 6779.23TOE, 진주 12만 4963.22TOE 순이었다.

군단위에서는 거창 1만 6438.3TOE, 함안 1만 5995.72TOE, 고성 9534.61TOE 순으로 건물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많았다.

전국에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세 지역 에너지 사용량이 전체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했다. 서울은 연면적 비중(17%)보다 에너지 사용량 비중(22%)이 높아 다른 지역보다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의 에너지 사용량 비중은 전체 5%(연면적 비중 6%)를 차지했다.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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