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 저속 운행을 촉구해 안전문화 확산을 이끄는 '가방 안전 덮개' 기능이 개선된다. 

경남교육청은 26일 기능을 개선한 가방 안전 덮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앞으로는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눠 4학년 때 한 차례 더 보급한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졸업 때까지 6년간 사용하게 돼 있었다. 이 때문에 잃어버리거나 마찰로 닳는 문제가 있었다.

 또 아이의 신체 발달을 고려해 고학년용은 저학년용과 비교해 가로 8㎝, 세로 6㎝ 더 크게 제작한다. 

더불어 가방 안전 덮개에 정보무늬(QR코드)를 넣어 교육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영상은 올바른 착용 방법,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아이들 통학 안전을 위해 가방 안전 덮개 착용률을 더 높이겠다고 했다.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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