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의령지사 김용해 차장
대원상 수상…상금 노인복지 기부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김용해 차장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 대원상을 받았다.

대원상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매년 효행과 봉사부문 각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경로효친사상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직원에게 수여한다. 1994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았다.

▲ 19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대원상 시상식에서 의령지사 김용해 차장이 상을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 19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대원상 시상식에서 의령지사 김용해 차장이 상을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김 차장은 1990년 2월 입사해 치매와 척추·청각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11년간 한결같이 모시며 효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차장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를 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송구하다"며 "이 상으로 아픈 어머니가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어서 고맙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차장은 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을 고향 합천군 노인복지분야에 도움이 되는 일에 사용하도록 기부할 생각이다.

/하청일 기자 haha@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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