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시제품 기업 애로 청취

경남지방조달청은 '2022년도 제1차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김해시 소재 삼영기술㈜을 방문해 혁신시제품·제조현장을 둘러봤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시제품이란 조달청이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전 혁신제품을 공공성,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 제품이다. 지정기간인 3년 동안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영기술은 밸브실 전문제조업체로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와 성과공유제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뿐만아니라 삼영기술의 '밸브실'은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있다.

'실시간 상수도 수질 감시 및 오염수 차단이 가능한 스마트 밸브'는 공급자제안형 혁신시제품 그린뉴딜(도시·공간·생활 인프라)분야로 지정됐다. 물관리 기관에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 19일 김해 삼영기술 본사에서 함윤경 대표가 신종석(오른쪽) 경남지방조달청장에게 혁신시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지방조달청
▲ 19일 김해 삼영기술 본사에서 함윤경 대표가 신종석(오른쪽) 경남지방조달청장에게 혁신시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지방조달청

구체적으로 이 제품은 배관에 흐르는 부식방지전류 손실을 차단해 전기방식효과 극대화와 배관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 오염수도 관 하단에서 배출해 배출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밸브실 내부에 자동 드레인(배출) 설비가 구축된 통합형 스마트 밸브실 설치로 시공 기간·경제성·편의성을 향상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혁신기업이 기술개발과 기업 운영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석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지역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판로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해 지역기업의 모범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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