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공동사업 추진 협약
벤처 축제·채용박람회 계획
국외 마케팅·홍보 등 지원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BNK경남은행이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벤처 페스티벌 개최 등 6개 분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남중기청과 경남은행은 지난 18일 경남중기청 3층 회의실에서 '2022년 공동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2012년부터 11년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해 창업벤처, 인력, 수출,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는 △창업벤처 활성화 △채용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해외 마케팅 지원 △유망 소상공인 홍보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총 6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창업벤처 활성화는 지역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경남 창업벤처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창업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남지역 채용박람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없애고 구직자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중기 유공자 포상은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을 추진,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우수 장기 재직자를 발굴하고 격려한다.

해외 마케팅 지원은 '해외 신흥시장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동남아 등 해외 신흥시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최홍영(오른쪽) BNK경남은행장과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18일 '2022년 공동사업 지원 업무 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NK경남은행
▲ 최홍영(오른쪽) BNK경남은행장과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18일 '2022년 공동사업 지원 업무 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방안으로는 유망 소상공인 TV 방송 홍보·대학생 서포터스를 활용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경남지역 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경남중기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공동사업들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종합선물세트"라며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양 기관의 오랜 협력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차원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하고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지산 민병욱 기자 sa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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