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협의회 정기총회서 결의

경남 경매식집하장 운영협의회가 13일 밀양 무안농협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소속 농협조합장 등 참석자들은 농산물 가격 지지에 도움을 주는 경매식집하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우수 농산물과 중도매인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매식집하장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경매로 처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시간과 운송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경매식집하장 경매가격은 전국 도매시장 가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등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큰 구실을 하고 있다.

경남에는 경매식집하장이 모두 31곳(전국 42곳)이 있다. 운영실적은 1841억 원으로 전국 2661억 원의 69.2%를 차지하고 있다.

김갑문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은 "농협의 설립 목적에 가장 맞는 사업인 경매식집하장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농민들이 힘들게 키운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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