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요 기업 실무진들이 도내 비이공계 청년층 취업을 돕기 위한 멘토로 나선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11일 경남·부산·울산 청년층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기계·항공·조선 등 제조업 기업이 많은 지역 특성상 비이공계 청년 취업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이들의 취업 지원을 활성화려면 지역 대표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요해서다. 이날 센트랄, 빙그래, 볼보그룹코리아, 현대로템 등 인사·노무·총무 담당 실무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향후 '청년인싸OJT희망로드맵' 과정을 통해 비이공계 청년들을 이끌 멘토강사로 활동하기로 했다. 코로나19를 비롯, 경제침체로 취업난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은 올해 경남도 지역혁신사업중 하나로, 현직에 있는 실무자가 취업준비생들의 직무 이해도를 올리고 맞춤 진로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는다. 취업은 물론 빠른 업무 적응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 기업 외에도, 신성델타테크, 경남에너지, 롯데백화점, 세방전지, 등 여러 기업 실무진이 청년멘토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들은 오는 19일 인제대학교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경총 누리집(www.g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