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마늘 재배면적은 늘고, 양파 재배면적은 줄어든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에 발표한 '2022년 경남 양파·마늘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6402㏊로 지난해 5732㏊보다 670㏊(11.7%) 증가했다. 지난해 마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020년 연평균 마늘(10㎏) 가격은 3만 7670원, 지난해는 5만 9623원으로 58.2% 상승했다. 올해 4월 20일까지 마늘 평균가는 6만 8705원이다. 지난해보다 15.2% 올랐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3777㏊로 지난해 4023㏊보다 6.1% 감소했다. 지난해 생산한 양파 재고량이 늘어 기대심리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건비 상승 영향도 있다.
2020년 2825㏊로 급락한 재배면적으로 양파(15㎏) 연평균 가격은 1만 6069원이었다. 다음해에 재배면적이 4023㏊로 증가, 양파 가격도 평균 1만 7144원이었다. 올해 4월 20일 기준 양파 평균가는 9394원으로
경남 재배면적 조사는 올해 3월 15일부터 4월 13일까지 30일간 이뤄졌다.
작물재배면적조사는 경남 1996개 조사구에서 3, 5, 7, 9, 11월 연 5회 연중 재배되는 모든 작물 대상으로 조사한다.
주성희 기자
hear@idomin.com
경남도민입니다
제보 010-9211-4818, 전자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