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소득 수출 품종 육성

함안군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 청포도 샤인머스캣을 프리미엄 수출 품종으로 육성하고자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최고 품질의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기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 및 수출시장 개척으로 수출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은 지난해 과수산업발전계획에 참여하는 승인조직인 삼칠농협과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샤인머스캣 생산농가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삼칠농협에 유통·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선별장 개축은 물론 법인 마케팅관련 판촉행사 홍보비, 출하용 농자재 구입 및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컨설팅 등에 2억 2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어 2년 차인 올해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삼칠농협 공동선별장 포도 예랭시설 설치와 법인에 마케팅 홍보와 판촉행사, 고품질 영양제 구입 등 생산·유통기반 지원으로 각각 8300만 원, 1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삼칠농협 샤인머스캣 공선회 총회를 열어 당면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생산농가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생산자 주체 작목반 형태에서 전문적인 생산·유통체계가 가능한 공선조직회 결성을 협의했고, 본격적인 출범을 위한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군 원예유통과 관계자는 "샤인머스캣 안정적인 판로 마련과 유통단계 축소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수취가격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샤인머스캣이 지역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