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치경찰위 시범사업 하동·함안·함양군 참여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올해 진행하는 '우리동네파수꾼 시범사업'에 함안, 하동, 함양 등 3개 군이 참여한다.

시군별로 '우리동네파수꾼' 2명을 선발해 지역 경찰서 범죄예방경찰관(CPO)과 2인 1조로 마을을 돌며 각종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생활치안 불안 요소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함안군은 산업·농공단지 외국인노동자 밀집 거주지역, 많은 외부인이 방문하는 입곡군립공원 등을 집중 순찰지역으로 정했다. 하동군은 농촌 빈집 절도 등 범죄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치안 활동을 펴기로 했다. 함양군은 외국인 파수꾼을 선발해 다문화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여름철 물놀이와 풍수해 등에 따른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운영하는 하천관리인 제도와 연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자치경찰위는 주민 만족도와 모범 수행 사례 등을 살펴 내년에는 모든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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