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사진)를 제작한 김해 피플앤스토리가 '이준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피플앤스토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슈퍼 웹툰 프로젝트' 첫 주자로 발탁한 웹툰 <세이렌>이 배우 이준호가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TV CF 덕에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연일 화제라고 밝혔다.

<세이렌>은 캠페인 오픈 24시간 만에 열람자 수 100만 명 돌파, 현재 유튜브 광고 조회 수 500만 회를 넘어섰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2030 여성 독자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그림·대사·스토리 3박자를 완벽히 갖춘 작품을 엄선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타깃 작품으로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세이렌>은 웹툰 작가 포야가 원작 소설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를 웹툰화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인 로이드는 '악마 대공'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타인에게 거칠고 차갑지만, 여자 주인공인 아리아에게는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아리아는 노래로 요력을 사용하는 '세이렌'이라는 종족이다. 세이렌으로 살며 받은 상처와 좌절, 악마 대공이라 불릴 수밖에 없었던 아픈 과거를 서로가 치유, 구원해 주는 서사를 가지고 있다.

<세이렌> 콘텐츠 제작사인 피플앤스토리는 하반기에도 웹소설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노블코믹(웹툰)을 작업할 예정이다. 경남에도 전문 스튜디오를 만들어 웹툰 전문 피디와 작가들이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피플앤스토리는 <죽음 대신 결혼> OST 유통, 원작 스토리 영상화 6종 등 2차 저작물 콘텐츠 제작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남철 대표는 "오랫동안 원작 스토리 작가들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원작을 이해한 웹툰 제작, 라이선싱을 필두로 K콘텐츠 사업을 펼쳐 왔다"며 올해는 2차 저작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소설 200종과 웹툰 40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피플앤스토리는 '매니지먼트' 체제이며, 업계 경력 10년 이상 피디들과 현직 웹소설·웹툰 작가들이 다양하면서도 전문성 있는 스토리, 작화, 연출 분야로 나눠 기획·제작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