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수국 전형두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오는 23~24일 이틀간 고성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60대부 28개 팀이 참가해 최종 기량을 선보인다. 결승전은 24일 오후 1시이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0대부만 참가한 이후 두 번째 60대 경기로, 향후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경남 축구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 업적을 기리며 2015년 창원에서 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치르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대회가 한 번 취소됐다.

전형두 전 회장은 무학기 축구대회 창설,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창단 주축, 창원축구센터 유치 등 업적을 남겼고 도내 유소년 축구 육성에도 이바지했다. 2013년 지병으로 타계한 이후 유언과 유족 뜻에 따라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유소년 축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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